"아름다움이란 이런 걸까?
깊고 푸른 바닷속,
아이들과 함께한 잊지 못할 하루."
☀️ 오늘의 여행 포인트
- 이용 업체: 보홀트래블
- 일정: 나팔링 스노클링 + 발라카삭 섬 투어
- 소요 시간: 오전 출발 ~ 오후 복귀
- 가족 추천도: ★★★★★
- 아이와 함께한 체험 난이도: 중 (구명조끼/튜브 도움 필요)

🚤 아침부터 두근두근, 배 타고 출발!
보홀에서 맞는 셋째 날 아침.
아이들과 함께라 조금은 긴장되었지만,
보홀트래블이라는 한인 업체를 통해
나팔링 스노클링 + 발라카삭 섬 투어를 예약했어요.
현지 가이드가 친절하게 인솔해 주셔서
생각보다 더 수월하게 준비하고,
배를 타고 시원한 바다로 출발!
잔잔한 파도와 함께 배를 타고 달리니,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어요.
🪸 나팔링 – 산호정원 속으로 첫 입수!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나팔링(Napaling).
이곳은 발라카삭보다 수심이 깊지만
산호와 열대어들이 정말 풍부한 곳이에요.
가이드분의 도움을 받아
튜브 위에 앉은 아이들과 함께
산호 절벽을 따라 천천히 스노클링을 시작했어요.
깊고 푸른 바다 아래로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고,
절벽처럼 떨어지는 해저 지형은
마치 다큐멘터리 속 한 장면 같았어요.
아이들도 연신 “우와~”를 외치며
수면 위에서 물고기를 따라 손을 흔들었답니다.
🐢 발라카삭 섬 – 바닷속 거북이와의 조우
두 번째는 발라카삭(Balicasag).
워낙 유명한 스노클링 포인트라
기대도 컸지만,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물속을 들여다보자마자
🐢 거북이 등장!
조용히, 하지만 가까이서
유유히 헤엄치는 바다거북을 보며
아이들도 숨을 죽이고 바라보았어요.
그 순간은 정말... 시간마저 멈춘 듯했어요.
🌊 아이들과 함께한 바다, 그 특별한 의미
"아이들에게 바다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화면 속 바다가 아닌, 진짜 자연 그대로의 바다를."
처음에는 물을 무서워하던 아이들도
가이드분과 함께 천천히 적응하더니
어느새 물고기를 따라 다정히 손을 흔들고 있었어요.
이 날의 체험은,
아이들 기억 속에도 오래도록 남을 것 같아요.

📸 열정 가득! 고프로 셔터 누르던 현지 가이드님
이번 투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현지 가이드님의 고프로 촬영 서비스였어요.
사진을 몇 장 찍어주시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정말 열정적으로,
가족사진, 물고기와 함께 찍는 장면,
아이들이 웃는 순간까지
타이밍을 재며 고프로 셔터를 엄청나게 눌러주셨어요.
물속으로 들어가 직접 각도도 잡아주시고,
물안경 너머로 "스마일~!"을 외치시며
저희 가족 모두를 주인공처럼 담아주셨답니다.
덕분에 여행이 끝난 후
정말 예쁜 사진들을 가득 받을 수 있었고,
그 순간들이 고스란히 추억으로 남았어요.
"가족 여행에서 사진 한 장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느꼈던 하루였어요."
이런 감동 포인트 덕분에
보홀트래블에 대한 만족도도 훨씬 높아졌고,
다음에 또 보홀에 온다면 꼭 다시 이용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
📸 사진처럼 정성 가득한 현지식 플래터를 먹었어요.
숯불에 구운 바비큐, 소시지, 튀김, 새우, 구운 생선에
달콤한 필리핀 망고까지 푸짐하게!
저희는 컵라면 챙겨가서 함께 먹었어요. 물놀이 후 라면은 항상 굿!

오늘의 한 줄 기록
“거북이와 눈을 마주쳤던 순간,
바다도, 시간도, 모두 멈춘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