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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가끔은 여행/🧳가끔은 여행

[보홀 여행기 Day1] 🌙 제주항공 8시 30분 밤비행기 – 하늘 위 작은 피크닉

by nyaminyami-rani 202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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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아래, 집밥 간식을 꺼내 들고
조용히 시작한 우리 가족의 여행."


🌙 밤 8시 30분, 설렘 가득한 출발

늦은 저녁,
제주항공을 타고 보홀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어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새벽부터 출발하는 것보다 밤비행기를 선택했는데,
오히려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느긋하게 이동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출국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앉으니,
피곤함보다 설렘이 더 커서 그런지 배가 고프기 시작했어요.


🍙 직접 싸 온 야식: 참치마요 주먹밥 & 스팸김치 볶음김밥

아이들도 좋아할 간단한 야식이 필요할 것 같아,
출발 전에 부지런히 준비해 온 참치마요 주먹밥스팸김치 볶음김밥!

  • 참치마요 주먹밥
    고소한 참치와 부드러운 마요네즈를 듬뿍 넣어
    한 입에 쏙쏙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었어요.
  • 스팸김치 볶음김밥
    매콤한 김치볶음에 짭짤한 스팸이 어우러져
    야심한 밤, 입맛을 확 깨워주는 맛이었어요.

조용한 기내에서 조심스럽게 꺼낸 도시락.
아이들도 소곤소곤 웃으며, 주먹밥을 하나씩 집어 먹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 하늘 위 작은 소풍

피곤함도, 긴장도, 고소한 주먹밥 한 입에 녹아내리는 시간.

가족끼리 옹기종기 앉아,
따뜻한 집밥 냄새를 맡으며 소박한 야식을 즐겼던 순간.
창밖으로 깜깜한 하늘과 별빛이 펼쳐지고,
"드디어 떠나는구나" 하는 설렘이 밀려왔어요.

아이들은 배를 채운 뒤 살짝 졸기 시작하고,
남편과 저는 차분한 대화를 나누며
하늘 위에서 조용히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오늘의 한 줄 기록

"밤하늘을 날며, 집밥 같은 따뜻함으로 시작한 보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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