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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우리 큰 딸 체육대회가 있는 날이었어요.
중학교 2학년이 되어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더 소중해졌는지, 며칠 전부터 "엄마, 나 체육대회 도시락 꼭 예쁘게 싸줘!" 하더라고요.
그 한마디에 엄마 마음은 또 설레고, 아침 5시에 눈이 번쩍👀
조용한 새벽, 주방에서 조심조심 도시락을 준비했어요.

이번 도시락 메뉴는
✨ 김치볶음밥 위에 반숙 계란프라이와 후랑크 소시지 토핑

✨ 깨로 눈을 꾸민 스마일 김밥

✨ 한 입 쏙! 귀여운 미니 핫도그
✨ 탱글탱글한 포도 한 줌
✨ 비엔나 소시지로 만든 문어와 애벌레 캐릭터

특히 문어 소시지와 애벌레 소시지는
딸이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도시락 단골 메뉴예요.
"엄마, 친구들이 엄청 귀엽대~" 하며 자랑하는 딸의 모습이 떠올라 더 정성 들여 만들었답니다.
이렇게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였지만,
도시락을 열며 웃었을 딸아이를 생각하면 피곤도 싹 날아가요.
예쁜 걸 좋아하는 우리 딸, 엄마는 오늘도 너의 응원단장이야!
체육대회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냈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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